세상은 거울입니다.
내가 나를 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라고
다른 사람들을 통해 보여주는 거죠.
나를 무시한 사람들에게 "상처주시네요."
라고 말 하는 것도 필요해요.
그러나 말을 했든 못했든
근본적인 해결책은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을까요?
먼저, 내가 나를 어떻게 얼마나 무시하는지 인지합니다.
왜 그런지도 알아내면 좋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훑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왜 무시하는지 마음에 묻고,
대답해 줄 때까지 차분히 기다립니다.
그리고 무시하는 마음 그대로 받아줍니다.
스스로에게 욕하고 비난하는 것을 들어주는 거죠.
'무시하는 나 가 마음껏 지르도록 들어줍니다.
그럼 '듣는 나'는 또 너무 아파서
마음이 찢어지고 막 울겠죠.
그 아픔을 또 다 받아줍니다.
울지 말라고 하지 말고, 외면하지 말고
그냥 아픔을 푹 느껴줍니다.
여기서 아픔과 아예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여러개의 마음 중에 아픔이 있고,
나는 엄마로서 그 아픔과 함께 아파해 주는 겁니다.
제 3자가 아닌 엄마 처럼요.
그렇게 각각의 마음들이 풀릴 때까지 안아줍니다.
네, 정말 힘들죠.
한 번에 끝나는 일도 아닙니다.
무시당하는 아픔이 올라올 때마다 해야겠죠.
그러면 거울인 세상에서 무시 당하는 일은
점점 적어지고, 없어질 겁니다.
계속 내가 나를 외면하지 않고 안아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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