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낌이에요 :)
죽음 체험 많이 들어보셨죠?
유언장 쓰기, 관에 들어가기 등이요.
SBS 다큐 '내가 알던 내가 아냐' 오은영선생님 편에서
죽음을 다뤘어요.
그런데 이번엔
썸네일만 보고 눈물 쏟았어요.
평소 오은영선생님을 너무 사랑하고,
절대 없어져선 안될 보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나 제가 운 이유는
마음 속에서 제 시체를 봤기 때문이에요.
'너무 너무 미안해...'
제 시체를 보며 가장 처음 한 말이에요.
이 소중한 작은 것을 그동안 얼마나 괴롭혔는지.
얼마나 비난했는지,
얼마나 사랑해주지 못했는지.
그게 너무 미안했어요.
'네가 만약 다시 나에게 와준다면, 세상 모든 걸 줄텐데.
세상 어떤 것보다 소중하게 내가 사랑해줄텐데.'
이런 마음까지 들자,
새로운 깨달음으로 넘어온 것 같았어요.
자기사랑이 뭔지, 왜 중요한지도요.
여러분은 자신의 시체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아무 생각 안든다면 외면하고 있는 거구요.
정말 느껴보세요. 어떤 마음이 느껴질 때까지
진짜 내가 내 시체를 바라보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리고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보세요.
앞으로 나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요.
'금쪽같은 내새끼'에 나오는 엄마도 나고
그 아이도 나입니다.
내가 금쪽이인 나를 그렇게 사랑해줘야 해요.
오은영선생님이 소중하듯, 제가 소중하듯
당신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SBS다큐 '내가 알던 내가 아냐' 오은영선생님편 링크 남겨둘게요 :)
<내
https://www.youtube.com/watch?v=a-egXpRbk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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